한밤중에 배가 고파 즐겁지가 못하다

[Life Story/living]
한밤중인데 배가 고프다.
나 이거 참, 밤에 먹으면 살찌는데...
라면이 먹고 싶지만,
당장의 이 식욕을 참아야 한다. 이 늘어나는 뱃살들...
절대적으로 밤에 뭘 먹어서는 안된다.
대신 물이나 한 잔 마시고 인터넷 하며 배고픔 달래야겠다. 컴터 켜고 여기저기 둘러보니,
반독재 어쩌고저쩌고, 선관위 어쩌고저쩌고, 찬찬히 내용 살펴보니 민주주의 완전 안습상황
대통령도 입닥쳐야하고,무소불위 안하무인 북장구치고 혼자 짝짝궁 누군가 얼씨구 신났네.

선생님들께선 초등학교때부터 쭉 말씀하셨었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라고...
관심없이 흘려들었던 그 말들, 갑자기 떠오르는구나.
위기 없이는 기회도 없는걸까...?
도를 넘어서 울 나라 막가는 상황,
겁지가 못하다. 에라, 라면이나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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