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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정부(?), 언론을 장악해 장기집권을 꾀하려 하는가?

[Life Story/living]
1.정부라는 말 붙이기도 아깝다
도대체 이게 정부인지 뭔지? 국민들이 자기 살아가는 일만 걱정하고 살기도 힘든데, 광우병, AI, 대운하 등등 요즘은 나라가 어찌될까 하는 걱정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니까 정말 피곤하다. 정부가 할 일이 무엇인가? 국민이 다른데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하며 살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이게 정말 아마추어집단인지 나라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정부인지 헷갈릴정도라 사실 정부라는 말을 붙이기도 아깝다.

2. 신문/방송/인터넷 다 품안에 넣으려고...?
각설하고, 요즘 언론을 대하는 태도나 돌아가는거 보면 언론 통제의 수준을 넘어 언론장악까지 하려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한테 불리한(쇠고기 협상 타결했다고 박수치고 헤헤 웃는거 뺴달라는) 엠바고를 어겼다고 청와대 출입기자 출입금지시키고, 쇠고기 협상 비판적인 신문에 광고 줄 필요 없다고 한다. 어차피 조중동에 비하면 한겨레, 경향신문은 발행부수로 보면 마이너한데 여기에도 입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

그것뿐인가? 청와대 대변인 이동관은 자신의 부동산 투기 문제가 불거지자 국민일보에 압력을 행사해 기사를 못내게 하고(이동관은 지금 신났다. 광우병 파동에 자기게 묻혀버렸으니까), 이명박이 형님으로 모신다는 방통위의 최시중은 포털사이트 다음에 이명박 관련 비방(?) 댓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뿐 아니라, YTN/MBC 등 방송 장악 시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KBS, YTN, MBC 등 ‘언론을 MB품안에’ 기사 참조) 줄줄이 방송사 사장을 갈아치우고 민영화시키는 등 조중동 신문으로 모자라 방송까지 다 자기들 품안에 넣으려 하고 있다.

3. 혹시 언론 다 먹으면 장기집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런거야...?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보다보니 혹시 이것들이(미안하다, 내 눈에는 대통령이나 정부라기 보다는 이것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ㅎㅎ), 신문/방송/인터넷을 다 장악해 여론을 외곡시켜 이번 5년 뿐 아니라 향후까지 계속 장기집권하려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쪽에 쌍팔년도 시절때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냥 단순히 언론통제하고 관리하면 다 잘되고 자기들 생각대로 국민들이 놀아나리라 생각을 하는건지....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암담하다. 겨우 그정도 생각밖에 안되는 것들이 이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자리에 있다니 말이다.

쌍팔년도에도 민주화 항쟁을 통해 군부독재도 무너졌다. 그리고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언론 통제한다고 그게 맘대로 된단말인가? 지금은 2008년이다. 클릭질 몇 번으로 상품이 집의 문 앞으로 배달되고, 수십수백만원도 그냥 클릭으로 송금하고, 뭐 하나 터졌다하면 삽시간에 웹에서 글로,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전파된다. 국내 사이트에서 막으면 해외에도 얼마든지 대체 서비스가 널려있다.

나라 걱정 안하고 온전히 내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빨리 오면 좋겠다. 요즘 이명박 퇴임이 얼마 남았는지 퇴임시계가 있다는데 그거라도 보면서 낙을 삼아야 하는걸까? 제발 뻘짓거리 그만하고 새로이 거듭나서 정말 국민을 위해 일하기 바란다. 시덥잖게 언론통제나 언론장악하려 하지말고. 그런다고 해서 장기집권 할 수 있는거 절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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