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이면(이제 얼마 안남았다), 내 생애 첫 아이의 아.빠.가 된다.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참 힘이 든다.
한 번 지으면 아이에게 평생 따라다닐 꼬리표(Tag)와 같은 셈인데 함부로 지을 수 없는 노릇이다. 아이도 커서 나중에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하고 와이프와 나도 좋아할 수 있는 이름을 짓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았으면 하는 삶과 사명을 기반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데 딱히 좋은 이름이 생각나지는 않는다.(이름을 짓기 위한 방법론은 이 분의 글이 많은 참고가 되었다) 일단 사명까지만 정리하고 좀 더 고민을 해 봐야겠다.
내 아이가 살았으면 하는 삶
1. 가치관(가장 우선시되는 특성과 자질)
- 성실(誠實) [명사] [하다형 형용사] (태도나 언행 등이) 정성스럽고 참됨. 착하고 거짓이 없음.
- 온화(穩和―)[형용사][여 불규칙 활용] (성질이나 태도가) 조용하고 부드럽다
- 낙천(樂天)[명사] 세상이나 인생을 즐겁고 좋게 생각하는 일
2. 사명(인생에서 이룩했으면 하는 바램)
-되었으면 하는 것: 영화감독, 연기자, 작가/의사
-주위 사람들이 이런 사람이라고 하면 좋은 것: 즐거움을 주는 사람, 남을 돕는 사람,
성실하고 온화하며 낙천적인 태도로 본인의 인생을 즐길 줄 알고 세상사람들과 화목하며 사회에 즐거움과 도움을 두루 줄 수 있는 아들이 되면 좋겠다.